[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 감정을 담은 스크린 속 세계

"이모티: 더 무비"는 2017년에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 스마트폰 이모지 세계를 배경으로 이모지 '짐'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이모지들의 다양한 감정과 모험을 통해 친구와 자아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족과 친구 사이의 소통과 이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1. 이모티 더 무비 등장인물

1) 진

 

진은 "이모티 더 무비"의 주인공으로, 여러 감정을 가진 이모티콘입니다. 영화에서 '텍스토폴리스'의 제1원칙은 1인 1표정이지만, 여러 감정을 가지고 있는 진은 출동한 첫날부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진의 실수로 인해 '텍스토폴리스'는 파멸을 맞이하게 됩니다. 진은 '텍스토폴리스'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2)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는 진의 친구로, 손바닥 모양을 가진 이모티콘입니다. 하이파이브는 진과 함께 '텍스토폴리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이모티콘들끼리 인사할 때 사용하는 다섯 손가락으로 높이 들어 올리는 제스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모티콘들 사이에서는 좋은 친구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핵키 브레이크

 

핵키 브레이크는 진과 함께 '텍스토폴리스'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모티콘으로, 강력하고 독립적인 성격으로 알렉스의 스마트폰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녀는 이모티콘들이 정해진 표정만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에 반발하며, 다양한 감정과 표현의 자유를 추구합니다.

 

4) 스마일

 

스마일은 이름 그대로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으로, 다른 이모티콘들과는 달리 항상 밝고 긍정적인 표정을 유지합니다. 그녀는 '텍스토폴리스'의 시장으로서 이모티콘들의 도시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웃는 얼굴로 휴대폰의 주인인 알렉스에게 더욱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스마일은 도시를 위해 무엇이든 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이지만,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알렉스

 

알렉스는 진을 포함한 이모티콘이 있는 스마트폰의 주인으로, 같은 반 여자아이인 에디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에디에게 이모티콘을 보내지만, 진의 실수로 인해 에디에게 이상한 아이로 오해받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려 하지만, 영화 후반에 진의 활약으로 에디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2. 이모티 더 무비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이 살고 있는 스마트폰의 주인인 알렉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알렉스는 같은 반 친구인 에디를 짝사랑하고 있고, 에디에게 답장을 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인 스마트폰 속의 '텍스토폴리스'는 다양한 이모티콘이 살고 있는 세계로, 주인공인 진이 있습니다. '텍스토폴리스'는 1인 1표정으로 절대 1개 이상의 표정을 가지면 안 되는 규칙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진은 항상 '뭐...'라는 기운이 없는 표정을 지어야 하는 이모티콘이지만, 진은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식 이모티콘으로 첫 출근을 하지만, 부모님은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으며,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진이 걱정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모티콘 박스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이고 자신을 믿어달라는 아들의 말에 부모님은 진의 꿈을 응원합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진은 드디어 첫 출근을 하게 되고 '텍스토폴리스'의 시장인 스마일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모티콘들이 일을 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의 주인인 알렉스의 선택을 받아야만 표정을 뽐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렉스의 선택을 많이 받은 이모티콘들은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브는 파티에 참석하고 싶지만, 인기 이모티콘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하게 되며 우연히 진과 만나게 됩니다.

 

안내를 모두 받은 진은 자신의 이모티콘 박스를 얻게 되고, 부모님은 이러한 진을 보며 뿌듯해합니다. 이 시간 알렉스는 에디에게 답장을 하기 위해 진의 이모티콘을 보내려 하지만, 지나치게 긴장한 진은 자신의 표정인 '뭐...'라는 표정이 아닌 콧방귀 뀌는 표정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를 본 에디는 알렉스의 답장을 무시하고, '텍스토폴리스'에는 비상이 걸립니다. 당황한 진은 손가락 모양의 카메라를 잡아 넘어뜨리게 되면서 다른 이모티콘들의 박스를 파괴해버립니다. 스마일은 진에게 '뭐...'가 아닌 다른 표정이 나오는 것은 오류라고 이야기하게 되고, 이 말을 들은 이모티콘들은 놀라게 됩니다. 부모님은 진을 위로하기 위해 '모두 다 지나갈 것이다.' '방에만 있으면 밥 가져다주겠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부모님이 자신을 부끄러워한다는 생각에 직접 이사회를 찾아갑니다.

 

직접 찾아온 진을 방으로 부르는 스마일은 유일하게 기분 나쁠 때는 실수를 했을 때라며, 백신 로봇이 진을 삭제할 것이라 말합니다. 백신 로봇이 진을 둘러싸며 다가오고, 놀란 진은 겨우 그곳을 벗어나 인기 이모티콘들이 있는 파티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몰래 파티장에 들어와 파티를 즐기고 있는 하이파이브를 만난 진은 백신 로봇으로부터 함께 도망치고, 하이파이브는 진을 비밀 장소로 데려갑니다. 이 비밀의 장소는 '루저의 방'으로 인기 없는 이모티콘들이 모이는 아지트였습니다. 그리고 진은 하이파이브에게 자신이 오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해커를 찾아서 다시 프로그래밍을 받으라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앱에서 나가야 했고, 진은 하이파이브에게 함께 가달라고 이야기하며, 하이파이브의 인기를 올려주겠다며 설득합니다. 이 말에 설득당한 하이파이브는 진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백신 로봇을 따돌린 진과 하이파이브는 앱의 끝에 도착하여 드디어 바탕화면으로 나오게 되는데, 같은 시각 스마일은 진을 찾고 있는 진의 부모님을 미행하여 진을 찾으려 합니다. 진과 하이파이브는 핵키 브레이크가 있는 앱을 찾아 악플몬이 모여있는 곳에 방문합니다. 진과 하이파이브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관심이 없는 핵키 브레이커는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그 사이 백신 로봇이 등장하여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핵키 브레이커는 진과 하이파이브에게 도주로를 안내해 주고, 가까스로 백신 로봇에게 도망칩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캔디 크러쉬 앱이었습니다. 진은 캔디들이 있는 박스에 끼어버리고, 앱은 진을 캔디로 인식합니다. 같은 색끼리 만나면 터져버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같은 시각 알렉스는 에디에게 가을 무도회에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려 하지만, 이모티콘들이 캔디크러쉬를 하고 있어 게임의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말할 기회를 놓쳐 에디가 떠나버리자 알렉스는 휴대폰을 초기화하기로 결심하며 달력에 수리점에 방문하는 스케줄을 작성하게 되며 '텍스토폴리스'의 시민들이 이를 알게 됩니다. 진은 핵키와 하이파이브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왔고, 핵키는 진을 클라우드에 업로드 시켜 재프로그래밍을 시키기로 합니다. 지름길을 통해 드롭박스에 출발하였고, 핵키는 드롭박스에는 방화벽이라는 큰 관문이 남아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방화벽을 풀 수 있는 기회는 이모티콘 당 딱 한 번뿐이었고, 핵키는 그 기회를 잃었습니다. 진은 모든 표정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모두 다른 이모티콘으로 인식할 것이라 이야기하며 드롭박스로 향하는 지름길인 '저스트 댄스' 앱으로 향합니다. 핵키는 '텍스트폴리스'는 규칙이 너무 많고 답답하다며 클라우드에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을 듣던 진은 해커라는 이모티콘은 없었던 것 같다고 하지만, 핵키는 어물쩍 넘어가며 '저스트 댄스' 앱에 입장합니다.

 

핵키는 절대로 아무것도 건들지 말고 지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말썽쟁이 하이파이브는 앱을 실행시킵니다. 춤을 춰야 나갈 수 있게 된 친구들은 춤을 추게 되고, 핵키는 공주 이모티콘임을 들키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백신 로봇들에게 들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알렉스는 수업을 받고 있던 도중 앱 실행으로 인해 모두에게 웃음거리가 되어버렸고, '저스트 댄스' 앱을 휴지통에 넣어버리게 됩니다. 삭제된 '저스트 댄스'는 무너져버렸고, 하이파이브는 백신 로봇에게 잡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드롭박스에 도착한 핵키는 하이파이브를 구할 생각이 없었지만, 진의 설득으로 하이파이브를 구하기 위해 휴지통으로 향합니다. 같은 시각 스마일은 진을 잡기 위해 불법 프로그래밍을 사용하고, 하이파이브는 휴지통에 버려집니다. 진과 핵키는 휴지통으로 가는 지름길인 음악 길을 사용하게 되고, 또다시 알렉스의 휴대폰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진과 핵키는 배를 타고 음악 길을 지나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핵키는 진의 모습 그대로가 멋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사이 음악 길의 끝에 다다른 진과 핵키는 휴지통으로 가서 하이파이브를 구해냈고, 같은 시각 진의 부모님은 바탕화면을 돌아다니며 진을 찾습니다. 진의 부모님은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게 되고, 어머니는 행복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진을 대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부인의 잘못이 아니라 말하며 자신이 여태껏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 아버지의 비밀은 자신도 진과 똑같이 표정이 다양하다는 것이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숨겨왔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불법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된 백신 로봇은 진을 찾았지만, 진을 잡으려 합니다. 일행들은 가까스로 드롭박스에 들어오게 되고, 불법 소프트웨어는 드롭박스에 입장하지 못합니다. 일행들은 방화벽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그때, 휴지통에서 에디의 편지를 본 하이파이브가 비밀번호의 실마리를 건네주고, 핵키가 에디의 이름을 찾아내 드디어 방화벽을 통과하여 클라우드에 들어옵니다.

 

핵키는 진이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주길 바라고, 진 또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핵키와 그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진은 핵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핵키는 누군가 자신의 인생에 끼어드는 것이 싫다며 진을 거절합니다. 핵키에게 거절당한 진은 다양한 표정이 사라지고 '뭐...' 표정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를 백신 로봇이 진을 잡아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핵키는 자신의 본모습인 공주로 새를 불러 진을 구하러 갑니다. 잡혀온 진을 삭제하려 하는 시장을 멈춘 진의 아버지는 자신도 오류라며 함께 삭제하라고 말합니다. 시장은 이 기회에 오류를 모두 삭제하려 하지만, 때마침 핵키와 하이파이브가 등장해 백신 로봇의 전원을 꺼버립니다.

 

감정을 잃어버린 진은 핵키에게 여기는 왜 왔냐며 퉁명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이때 알렉스는 휴대폰을 초기화시키려 하고, 진은 에디에게 이모티콘을 보내자 제안하는데, 하이파이브는 모든 표정을 가지고 있는 진이 적임자라 이야기합니다. 스마일이 안된다고 하자 핵키는 자신의 본모습을 공개하고, 핵키의 용기에 힘이 난 진은 자신이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핵키와 하이파이브의 여행을 떠올리며, 감정을 되찾은 진은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이는 에디에게 전달됩니다. 에디는 자신이 받은 이모티콘이 마음에 든다며 알렉스에게 가을 무도회에 함께 가고 싶다 이야기하고, 그 말을 들은 알렉스는 특이한 이모티콘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로 결정하며 초기화를 중단합니다.

 

진의 활약으로 '텍스토폴리스'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고, 이모티콘과 알렉스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3. 이모티 더 무비 명대사

1) 진의 명대사

What good is it to be number one if there aren't any other number? (다른 숫자가 없다면 1등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Feel the music. (음악을 느껴봐.)

What's so great about being alone without any friends? (친구도 없이 혼자인 게 뭐가 좋은데?)

2) 하이파이브의 명대사

Go and tell your feeling right now. (지금이라도 가서 네 마음을 말해.)

3) 핵키의 명대사

I think you're pretty cool just the way you are. (나는 너의 있는 그대로가 멋있다고 생각해.)

4. 이모티 더 무비 평가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는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캐릭터와 각본 그리고 메시지 전달에 대한 부분에서 다소 무겁고 형편없다고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감정이 다소 어색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만 있었던 것은 아니며, 어린아이들과 가족 관객들은 캐릭터들의 다양성과 웃음을 선사하는 유머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전반적으로 영화가 미묘한 감정과 큰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자의 관점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